[마배와 5편!] 도멘 그로프레레 에 수르 본 로마네 2001, 2016 (Domaine Gros Frere et Soeur Vosne Romanee 2001, 2016)

[마배와 5편!] 도멘 그로프레레 에 수르 본 로마네 2001, 2016

(Domaine Gros Frere et Soeur Vosne Romanee 2001, 2016)

 

읽기 전 참고사항!

" 전문가의 의견이 아닌 일반인으로서의 의견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이 있습니다. "

" 와인의 보관 상태, 열려있는 정도, 온도 등 내 외부 환경에 따라 느끼는 것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오늘은 와후 10편의 후속! 마배와 5편입니다.

도멘 그로 프레레 에 수르의 본 로마네 2001과 2016을 비교해서 마셔보려고 합니다.

과연!?

 

이 글은 도멘 그로 프레레 에 수르 본 로마네 2001과 도멘 그로 프레레 에 수르의 과거와 현재 어떤게 다른지에 집중되어있습니다.

 

좀 더 많은 정보와 후기에 대해 궁금하시면 아래 [와후 10편!] 도멘 그로 프레레 에 수르 본로마네 2016을 읽고오세요!

[와후 10편!] 도멘 그로 프레레 에 수르 본 로마네 2016 (Domaine Gros Frere et Soeur, Vosne Romanee 2016)

일단 도멘 그로 프레레 에 수르 본 로마네의 과거 2001과 2016입니다.

 

한 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차이가 있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은 이게 같은 와인이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1. 맨 위에 캡실이 과거 진홍색에서 현재 빨간색으로 변했습니다.

2. 과거 빈티지 표지하는 부분이 띄형식으로 둘렀었는데, 최근에는 동그란 스티커만 붙여있습니다.

3. 레이블에서도 과거에는 전체적으로 둘러싼 금박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없습니다.

4. 황금잔의 퀄리티가 달라졌습니다. 전체적으로 다 금이였는데 최근에는 금과 흰색으로 표현했습니다.

5. 도멘 그로 페레레 에 수르가 또박또박 써졌네요.

 

 

개인적으로.. 와인 라벨의 디자인은 과거가 더 멋있던 것 같은데.. 현대화하면서 조금은 웅장함이 사라진 것 같네요.

 

코르크도 다릅니다. 과거에는 가로로 글을 적었는데, 최근에는 세로로 글을 적어서 표현하네요. 

 

도멘 그로 프레레 에 수르 본로마네 2016의 색입니다. 옅은 루비색!

 

 

도멘 그로 프레레 에 수르 본로마네 2001의 색입니다. 루비색은 여전하지만 세월의 흔적이라고하는 오렌지 빛이 있죠.

저는 이 색이 있는 와인을 좋아합니다. 황혼, 노을 같은 색이 더 빠져들어요.

 

도멘 그로 프레레 에 수르 본로마네 2001과 2016의 맛의 차이는!?

 

1. 도멘 그로 프레레 에 수르 본로마네 2016은 와후 10편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색은 매우 옅은 루비색으로 너무 예쁜 피노의 색이였습니다.

향에서는 초반에 흙향이 조금 나고, 붉은 계열의 과실향, 허브의 아로마가 느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남자 향수같은 느낌도 있었네요.

맛에서는 좋은 피노를 마실 때 느끼는 막 딴 산딸기의 힘찬 미네랄과 달달함이 느껴졌고, 너무 강하지 않은 적당히 강한 산미가 느껴지면서 입으로 넘어갔습니다. 그 뒤에 마시고 나서 느껴지는 긴 피니쉬가 너무 황홀했습니다. 

첫 맛에서 느껴지는 것부터 끝에서의 여운까지 역시 기승전결의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와인!

잘만들어진 피노라고 생각이들었습니다. 

 

2. 도멘 그로 프레레 에 수르 본로마네 2001은 

향에서 흙향이 가장 많이나고, 레드 과실향이 강하지 않습니다. 맛에서는 조금 쨍한 신맛이 났습니다. 2016처럼 딸기맛이 느껴지긴했지만 피니쉬가 엄청 복합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2016은 밸런스가 있었는데 2001은 신맛이 조금 강하게 느껴진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지길 기대했습니다. 피어오르길..

그런데 아쉽게도 처음에 열리지 않았다는 느낌에서 크게 변하지 않은 상태로 마감되었습니다.

2016이 처녀였다면 2001은 할머니.. 같은..

 

와인 트래커에서 시음적기를 보면

2001년은 시음적기가 2005년 ~ 2009년이였습니다.

2016년은 시음적기가 2021년 ~ 2036년이였습니다.

 

확실히 시음적기의 와인과 지난 와인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조금 아쉽네요. 올빈 피노를 제대로 즐겨볼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ㅠㅠ

그래도 밸런스가 깨졌지만 2001년이 시음적기가 지났는데 죽었다고 느껴지지 않았던 것은 대단한 와인이였을 것 같습니다. 명장의 힘인가..? 제대로된 시음적기에 마셨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도멘 그로 프레레 에 수르 본 로마네 2016 

(Domaine Gros Frere et Soeur, Vosne Romanee 2016)

 

제 점수는요!?

 

맛 ★★★★☆(4.5)

향 ★★★★

가성비 ★★★

재구매의사 ★★★★

 

도멘 그로 프레레 에 수르 본 로마네 2001

(Domaine Gros Frere et Soeur, Vosne Romanee 2001)

 

제 점수는요!?

 

맛 ★★★

향 ★★

가성비 ★★

재구매의사 X

 

[와후 11편!] 도멘 그로 프레레 에 수르 에세죠 2011 (Domaine Gros Frere et Soeur Echezeaux 2011)

도멘 그로 프레레 에 수르 (Domaine Gros Frere et Soeur) 시리즈의 끝판왕!

그랑퀴리인 에세죠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