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후 12편!] 메를로 와인추천! 뿌삐유 아티피크 2015
(Poupille Atypique 2015)
읽기 전 참고사항!
" 전문가의 의견이 아닌 일반인으로서의 의견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이 있습니다. "
" 와인의 보관 상태, 열려있는 정도, 온도 등 내 외부 환경에 따라 느끼는 것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 뿌삐유와 뿌삐유 아티피크는 다른 와인입니다. "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포도 품종인 메를로!
그 중에서도 뿌삐유 아티피크에 대한 리뷰입니다.
와인 21 닷컴에서의 정보를 봅시다.
생산자는 비뇨블 장마리 까리유라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까스띠용 꼬뜨 드 보르도라는 지역에서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품종은 메를로 100%입니다. 흔치않죠.
당도는 낮다. 산도는 중간, 바디감은 잇는 편, 타닌은 보통입니다.
2008빈티지의 메이커 노트를 보면 검붉은 자주빛을 띠고 있으며 잘 익은 체리의 진한 향과 함께 커피향, 견과류 향이 우아하게 겹치며 입 안에서 파워풀하면서도 둥글게 다듬어진 탄닌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풍부한 스타일을 보이며 길고 복합적인 여운이 빼어난 품질을 증명한다고 합니다. 2년간 오크 배럴에서 숙성시켰으며 정제나 여과 없이 바로 병입한다고 합니다.
소유하는 포도밭 중 가장 수령이 오래되고 빼어난 곳에서 선별한 포도로 만든 와인입니다. 2002년 이후 이례적으로 훌륭하다라는 뜻에서 아티피크를 붙여 나온다고 합니다.
CASTILLON DOTES DE BORDEAUX(까스띠용 꼬뜨 드 보르도) 지역은 유명 생산지는 아닙니다.
지롱드강 하류의 거의 맨 밑쪽에 위치해있습니다. 메를로가 더 잘자랄 수 있는 퇴적층의 환경인 듯합니다.
뿌삐유가 유명해진 이유입니다. 신의물방울에서 나왔어요.
스위스에서 열린 전문가들의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페트뤼스와 마지막까지 우열을 겨룬 걸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페트뤼스는 5대샤또보다 비싼 와인으로 병에 몇 백만원을 하는 와인입니다. 언젠간 저도..
다만, 당시 빈티지는 아티피크가 나오기 전이기 때문에 그 때 페트리스랑 겨뤘던 품질은 일반 뿌삐유가 아니라 뿌삐유 아티피크로 생각하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둘 다 마셔봤기 때문에 그럴거라 더 확신합니다.
비비노 평점 4.2점으로 역시 훌륭합니다.
바디감있고, 탄닌감 있고, 드라이하며, 산도가 높은 편이라고 하네요.
초콜릿, 오크, 모카, 흙, 가죽, 블랙베리 등의 향과 맛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이걸 마시게 되었을 때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뛰어나다는 아티피크라는 그 말에.. 얼마나 뛰어나면 아티피크를 붙였을까 싶어서 ㅋㅋ
그전 뿌삐유도 만족했었기 때문이죠.
코르크에도 뿌삐유 아티피크라고 적혀있습니다.
뿌삐유 아티피크 시음 Let's go!
침전물이 있어서 디켄터를 이용했습니다.
신기한게 뿌삐유 2015년과 뿌삐유 아티피크 2015년을 마셨는데, 뿌삐유 2015는 침전물이 없었는데 아티피크는 있더라고요. 역시 오래된 포도로 만든 와인이라 그런가..?
색깔은 완전히 진한 루비색의 오래 숙성된 와인에서 나오는 겉 오렌지 색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진짜 황혼!! 저 색을 볼 때마다 너무 좋아요. 빨려들어갈 것 같은 노을 빛.. 2015빈티지가 이런 색을 보여줄 수 있다니 대단합니다.
향에서는 곰팡이, 흙, 가죽 등의 메를로 특유의 냄새가 매우 잘 느껴집니다. (이 부분이 싫어서 호불호가 갈리죠.)
맛은 반전으로 부드럽고 밸런스가 잘 잡혀있습니다. 바디감도 좋고, 복합적인 맛이 느껴집니다. 살짝의 체리와 후반의 카시스, 블랙베리 등의 맛이 느껴집니다.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피니쉬가 길어 황홀한 느낌을 줍니다.
뿌삐유 아티피크 2015
(Poupille Atypique 2015)
제 점수는요!?
맛 ★★★★★
향 ★★★★
가성비 ★★★★★
재구매의사 ★★★★★
가격 :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10만원 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