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호캉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애프터눈티 세트 후기
오늘은 서울 애프터눈티 추천으로 많이 나오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파라나스 애프터눈티 세트 후기이다. 잠실에서 애프터눈티로 유명한 호텔은 롯데 시그니엘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로 두 곳다 검색해보고 마음에 들었던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레스파스로 예약했다. 친구들과 이색 호캉스를 계획한다면 애프터눈티 세트도 참고할만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 애프터눈 티란?
보통 티타임은 3가지 시간으로 나뉜다.
1. 일레븐지스(Elevenses) : 오전에 갖는 티타임으로 오전 11시경
2.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 or 로우 티(low tea) :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 간단한 간식을 곁들이는 티타임
3. 하이 티(High tea) : 노동자 층이 저녁을 겸해서 먹는 시간대로, 오후 5시 ~ 7시 사이이다.
* 애프터눈 티의 유래
애프터눈 티 문화는 영국의 귀족 부인인 베드포드 공작부인 마리아 안나에게서 시작되었다고 추정된다고 한다. 당시 영국의 귀족들은 아침을 먹은 뒤 점심을 간단히 먹고 저녁 8시 경에 만찬을 먹었기 때문에 낮 시간대에 허기가 오는 경우가 있었고, 마리아 안나는 이러한 이유로 낮에 차와 간단한 다과를 먹었고 이 때 자신의 친구들을 초대하면서 애프터눈 티 문화가 영국 전체로 번져나갔다고 한다.
*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레스파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레스파스의 운영 시간은 10시 ~ 22시로 9시에 라스트오더이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건물 6층에 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쉽게 예약이 가능하다.
애프터눈 티세트는 테라스 대관람차 르구떼, 테라스 회전목마 르구떼가 있고, 저녁 시간에 로얄 르구떼가 존재한다.
애프터눈 티세트는 12시 타임, 3시 타임이 있다. 로얄 르구떼는 7시에 예약 가능하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애프터눈 티 세트 중 유명한 대관람차 르구떼를 예약했다. 확실히 이 패키징은 너무 시선 강탈!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레스파스는 호텔 카페와 바가 같이 있는 구조로 샴페인, 칵테일, 커피 등을 따로 주문도 가능하다.
날씨가 비가와서 우중충했지만.. 호수와 롯데월드, 롯데타워가 보이는 뷰로 자리가 예약되었다. 통창이 아닌건 아쉽지만 그래도 좋은 뷰!
대관람차 르구떼의 메뉴 구성은 이렇다.
4가지 티 중 시향을 하고 티를 선택할 수 있고, 커피를 원하면 커피를 선택할 수도 있다. 나는 스프링브레이크라는 티를 와이프는 얼그레이를 주문했다. 찻잔 세트가 너무 예뻐서 나중에 검색해봤는데 여기도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다. 뒤에 설명!
차가 나온 뒤에는 이렇게 아뮤즈 부쉬와 대관람차에 디저트들이 나온다. 미니 관람차는 오르골로 해리포터 노래도 나온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메뉴 설명해주는 직원분이 너무 외워서 와다다하는 느낌은 아쉽다. 제대로 이해가 안되고 절차상 하는 느낌..
아뮤즈부쉬는 한입에 넣어서 먹는 재미와 편리함. 다양한 식감과 맛, 향이 있어서 좋았다. 충분히 디저트를 먹기 전 입가심을 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퀄리티는 유명 레스토랑의 아뮤즈 부쉬 같은 느낌보다는 정말 호텔스럽다는 느낌이다. 2인 기준으로 한 개씩 먹을 수 있다.
맛있는 디저트와 차는 언제나 옳다! 개인적으로 디저트를 먹고 차를 마셨을 때, 디저트의 식감과 맛 거기에 차를 통해 더해지는 풍미와 입속에서 퍼지는 향이 어우러지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 관점에서 디저트들이 과하게 달거나 튀지 않고 차와 잘 어울러질 수 있도록 밸런스가 잘 잡혀있어서 좋았다.
재미있던건 이렇게 디저트를 하나씩 먹으면 무게에 따라 관람차가 움직인다! 소소한 신기한 재미 포인트.
애프터눈 세트 끝! 1시간 ~ 2시간 정도 이야기하면서 먹기 좋다.
2인 기준 10만원이며, 여기에 Special offer에 Bubbles in Paris라는 음료가 궁금해 추가로 시켜보았다.
티 폼이 올라간 토닉워터와 인푸징 시럽을 믹스한 것 같은데.. 음.. 개인적으로는 뭔가 아쉬웠다.
* 웨지우드 :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레스파스 그릇과 찻잔 세트 스토리
그릇과 티팟, 찻잔 세트의 브랜드는 웨지우드였다.
웨지우드는 영국의 유명 도자기 회사로 왕실의 후원을 받아 '여왕의 도자기'라고 불린다고 한다. 애프터눈 티의 유래가 영국 귀족 부인이라는 점이랑 연결해서 생각하면 우연일 수 있지만 그릇도 애프터눈 티 세트와 잘 어울리는 선택이였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의 백악관, 러시아 크레물린 궁, 교황청 등이 주요 고객이라니..
호텔에서 봤던 티팟은 웨지우드 르네상스 티팟 1L로 최저 246,440원이였고,
웨지우드 르네상스 커피잔 세트의 경우 쿠팡에서 2인 세트 17만 원정도,
https://link.coupang.com/a/3w1jS
웨지우드 르네상스 골드 접시의 경우 2개의 8~9만 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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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고급스럽게 애프터눈 티를 즐기고 싶다면 좋은 브랜드인 듯하다. 물론.. 가격은 브랜드이다보니 감수해야된다.
*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레스파스 애프터눈 티 개인적 후기
개인적인 소피텔 애프터눈 티 세트 장점 : 패키징과 그릇, 티팟 등이 정말 예쁘고 고급스럽다. 사진찍기 너무 좋은 뷰와 제품! 아뮤즈 부쉬와 디저트가 평소 느껴보지 못하는 식감과 맛, 향을 느낄 수 있고 차와 함께 먹으면 기분 좋은 느낌을 얻을 수 있다.
개인적인 소피텔 애프터눈 티 세트 단점 : 호텔의 카페도 같이 하다보니 시끄러운 부분은 존재할 수 있다. 어울리지 않는 배경음이라던지.. 단체 손님의 이야기 소리라던지.. 가격 대비로 생각하면 디저트가 엄청 특별할 정도는 아니다. 정말 딱 가격만큼 하는 정도? 메뉴에 대한 설명적인 서비스적인 부분도 아쉽다.
인스타하기 좋은 요소들이 많고, 친구들과 잠실 쪽에서 약속이 있다면 여성 분들은 애프터눈 티 세트와 함께 이야기하기 좋을 것 같다. 친구와 이색호캉스로 간다고 했을 때도 좋은 경험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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