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새우 하나가 아니다? 독도새우 가격도 비싼데 제대로 알고 먹자!

독도새우 하나가 아니다? 독도새우 가격도 비싼데 제대로 알고 먹자! 

 

* 독도새우 가격과 논란

 

독도새우에 대해 제대로 모르면 우리가 원하는 독도새우가 아닌 다른 새우를 비싸게 주고 사먹을 수도 있다. 이게 뭔소리인가 싶을 수 있지만 독도새우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쿠팡에서 보니 독도새우의 가격이 300g에 5~8만원 정도 하는것 같다. 독도새우의 맛과 식감은 확실히 다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그렇기에 가격도 저렴한 편은 아니다. 살이 단단하고 단맛이 뛰어나며, 트럼프 대통령 국빈 방문시 청와대 메뉴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출처 : https://news.imaeil.com/page/view/2023060516120835230

 

실제로 매일신문 배형욱 기자가 작성한 기사의 헤드라인만 봐도 "독도새우가 가짜?" 라는 문구를 볼 수 있고, '동해안에서 잡히는 '꽃새우'가 울릉에서 '독도새우'로 팔린다.', '독도에서 잡히는 새우가 독도새우 vs 종이 같으면 독도새우지' 라는 내용을 볼 수 있다.

 

* 독도새우란?

네이버 시사상식사전에서 "독도새우"는 독도 주변 해역에서 잡히는 물렁가시붉은새우, 가시배새우, 도화새우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나무위키에서 "독도새우"는 독도 근해에서 잡히는 3종 새우를 통틀어 이르는 말. 이라며 도화새우, 물렁가시붉은새우, 가시배새우를 이야기한다.

 

정리하면 독도새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딱 하나의 품종이 아니다. 독도에서 잡히는 도화새우, 물렁가시붉은새우, 가시배새우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 독도새우 종류

1. 독도새우 : 도화새우

 

도화새우는 독도새우 중 하나로, 울릉도에서는 참새우라고 불린다. 용어 혼동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자웅이숙이며, 수컷으로 태어나 자라면 암컷이 된다고 한다.

 

100 - 300m 깊이에 서식하며 동해, 베링 해, 오호츠크해, 알레스카 근해에 분포한다고 한다. 다른 독도새우들과 마찬가지로 식용으로 주로 소비되는 고급 새우이며, 신선한 상태라면 회로 먹을 수 있는데, 단단하며 탱글한 절정의 식감을 자랑하며 맛 역시 단맛과 감칠맛이 강해 매우 휼륭한 편이다. 독도새우 중 어획량이 가장 적고 값이 가장 비싸며 크기 역시 가장 크다.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의 2017년 방한 당시 사용된 식재료가 바로 이 도화새우이다.

 

제대로 된 독도새우를 먹고 싶었다면 도화새우를 구입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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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독도새우 : 물렁가시붉은새우

물렁가시붉은새우도 역시 독도새우 중 하나로 울릉도에서는 "꽃새우"라고 불린다. 하지만 꽃새우는 다른 종의 이름으로 잘못 혼동되어 쓰이고 있다.

60 - 650m 깊이에서 서식하며, 동해, 오호츠크해, 베링 해, 훗카이도 근해에 분포한다. 도화새우와 마찬가지로 신선한 상태라면 회로 먹을 수 있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며, 살의 단맛이 강하다. 비싼 새우지만 독도새우 삼형제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편이다. 도화새우와 물렁가시붉은새우는 무늬 방향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몸길이 방향으로 무늬가 흐르면 물렁가시붉은새우, 몸길이 밯양에 수직하게 무늬가 흐르면 도화새우이다. 무늬가 가로인지 세로인지의 차이인것이다.

꽃새우는 이렇게 생겼고, 동해에서는 꽃새우라고 이야기하면 물렁가시붉은새우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지만 남해, 황해에서는 위에 사진의 새우를 꽃새우라고 이야기한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꽃새우 = 독도새우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정확하게 물렁가시붉은새우가 독도새우이다. 하지만 외우기도 부르기도 어렵기에.. 생기새라도 명확하게 다른 것을 알아야 한다. 대부분 독도새우 꽃새우를 판매하지만 원래 꽃새우를 독도새우로 파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에 조심하자. 

 

그리고 물렁가시붉은새우는 독도가 아닌 연안에서도 잡히는데, 이쪽은 갑각의 붉은색이 덜한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독도 근방에서 잡히는 것보다 맛과 식감이 덜하다는 평이 많고 가격 역시 좀 더 저렴하게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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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새우 중 저렴한 독도새우를 먹고 싶다면 물렁가시붉은새우(독도새우 꽃새우)를 구입하면 된다. 단, 연안에서 잡히는 물렁가시붉은새우나 다른 곳에서 잡히는 꽃새우와 잘 구분해야 된다. 

 

3. 독도새우 : 가시배새우

가시배새우도 역시 독도새우 3종 중 하나이다. 울릉도에서는 닭새우라고 불리지만.. 역시 꽃새우처럼 닭새우는 다른 분류군의 이름이다. 독도새우 닭새우라는 것은 정확히는 가시배새우를 이야기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닭새우는 이렇게 생겼고 너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가시배새우의 모양이 닭벼슬과 비슷하다고 닭새우라고 불린다.

 

독도새우 가시배새우는 130 - 400m 깊이의 차가운 해역에서 서식한다. 동해, 오호츠크해, 베링해, 알레스카 서부 해안을 포함한 북태평양과 캐나다 동부 해안에 널리 분포한다.

 

독도새우 중 유일하게 트로꼬마새우과에 속한다. 가격 면에서는 도화새우 다음으로 2번째로 높은 편이다. 살은 식감이 쫄깃쫄깃하고 단맛이 은은하게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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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식감의 독도새우를 먹고 싶었다면 가시배새우 (독도새우 닭새우)를 구입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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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록의 이유 : 내가 경험하고, 찾아보고 남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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